[월화요란] 월화요란ROMANCE(月華繚乱ROMANCE) : 문을 열어보니 그곳은 걸○부였습니다



리젯사에서 2011년에 출시한 게임 월화요란ROMANCE(月華繚乱ROMANCE)
갑자기 이걸 왜 했는데?

미친 오빠가 나온다고 해서...

이건 절대로 지나치지 못 하지
발단은 추천에 흘러들어온 한 트윗이었는데


"나(트윗 작성자)에게 있어 가장 강렬한 트라우마를 심어준 오빠 속성 캐릭터는
다른 그 누구도 아닌 월화요란ROMANCE의 와비스케다"


월화요란ROMANCE = 리젯작
카네다 와비스케 = 주인공의 오빠 캐릭터 그리고 CV가 히노 사토시
그리고 리젯 오니쨩 속성 캐릭터(플레이어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주기로 유명) 조상격 존재

이걸어떻게지나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그저무력한리젯온나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이것은 스위치 이식도 이루어지지 않은 2011년도의 PSP 소프트였다... 내가 플레이할 길은 없
.
.
.
을 줄 알았지? 모트친의 은혜를 받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트위터 n년이면 2014년도의 PSP 소프트도 플레이할 구실도 생겨난다


언제나 그러하듯 모 리젯온나 트친과 함께 실황 해가며 플레이 + 빌린 기기와 소프트임 기타 등등의 사유로 일주일 안으로 급하게 클리어했기에 스샷이고 뭐고 없음
그러나 플레이는 했고 리젯작답게 존나처어이없는전개로 할 말을 만들어줬기에 일단 감상글은 친다...


***


● 공통 루트
히로인은 공부를 좋아하는 평범한 여고생. 여고생이 공부를 좋아한다는 속성이 붙은 거부터가 평범하진 않긴 한데 뭐...
아무튼 공부 열심히 하며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던 극히 평범한 여고생인 히로인은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해외 전근으로 인해 오빠(카네다 와비스케)가 스포츠 특기생으로서 다니고 있는 기숙사제인 하쿠오(白桜) 학원으로 전학을 가게 된다.

일단 전학을 가게 된 것 까지는 큰 문제 없으나(아니 사실 문제 존나 많음 321세고 해외 전근 가겠다고 하고 딸 전학시키는 부모가 어딨어?) 문제는 학교에 도착하고 난 이후부터 발생하게 된다. 
기숙사로 배송시킨 짐이 중간에 사라져 버리고, 히로인은 이 짐을 찾아 헤매다가 월화요란이라고 불리는 금단 데이트 클럽에 흘러들어가고 만다.


* 금단 데이트 클럽 그게 뭔데 씹덕아
: 대충 오란고교 호스트부 같은 동아리. 동아리 멤버들이 여자애들이랑 돈 받고 데이트해주는데 이제 그 구성원들이 리젯남들일 뿐인...


헤매다가 데이트 클럽 멤버들에게 붙잡힌 히로인은 냅다 데이트를 강매...? 당해버리고 그들에게 1200만원을 청구당하고 만다.

아진짜시비털힘도안나오는수준의전개...


갑자기 빚이 생긴 히로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하게도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오빠 와비스케
오빠는 자신의 동생인 히로인을 돕고자 하지만 1200만원이 있을 리도, 부모님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돈을 빌릴 수도 없는 상황이기에 스스로를 데이트 클럽에 입부함으로써 본인을 담보로 삼는... 그리고 데이트 한 번에 3천원이라는 가격으로(동아리 멤버들이 강제적으로 매긴 액수다) 동생의 빚을 함께 갚아주려고 하는 눈물 나는 행적을 보여준다............. 하진짜존나속상하네왜내오빠가젖문대아저씨가된거지

그리고 데이트 클럽의 멤버들은 주인공에게 멤버들과 돌아가면서 데이트를 해보고(여기서 누구랑 데이트를 할 건지 고름에 따라 진입할 수 있는 루트가 갈린다) 그 멤버와 사랑에 빠지면 주인공의 패배, 사랑에 빠지지 않고 버티면 빚 면제 + 주인공의 승리라는 조건을 걸게 된다. 


대체 이 암울한 학교생활은 대체 뭐지... 싶은데 이후의 전개는 의외로 훈훈하다.
중간에 규칙을 어긴 멤버들에게 페널티로 할로윈 코스프레를 시키고 학교 파티에 참가한다던가, 연극부 소속의 멤버가 무시당하는 일이 생기자 그걸 되갚아주겠다며 문화제에 나가서 이상한 연극을 선보인다든가... 존나 암울하고 개판으로 시작해놓은 거 치고는 나름 평범하고 학원물스러운 전개.

문화제까지 끝난 후 학교 선생들의 히로인은 특정한 의도가 있어 이 학원으로 보내지게 된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대화를 보여주며 이후 루트가 갈리게 된다. 
여기까지가 공통 루트의 내용이다. 공통 루트까지 한 후 캐릭터들에 대한 인상은 ↓

왼쪽부터 사이온지 세리 / 카네다 와비스케 / 카노 아츠모리 / 카노 아오이 / 아에하라 달리아 / 후지 레이토


● 카노 아오이 (CV.테라시마 타쿠마)
본작의 간판캐. 학원에서 유명인인 '카노 형제' 중에서이다. 금단 데이트 클럽 월화요란이라는 이름을 가진 개걸레동아리의 부장을 맞고 있으며 리젯의 간판캐. 
그래서 그런 건지 디아러버의 아야토랑 속성이 꽤 겹친다. 좀 유치하고 남초딩스러운 성격이라든가 주변인들한테 이상한 별명을 붙인다든가 한다는 점이... 참고로 히로인은 아기돼지쨩子豚ちゃん이라는 귀여운 별명으로 부른다. 
걸창부 부장답게 연애 자체를 놀이(遊び) 취급하는데... 뭐 나름 사연이 있는 거 같지만 공통루트에서 보여주는 행적은 별거 없고 걍 오지게 나대다가 사고 치고 지롤하고 그런 거 밖에 없는...

CV가 테라시라서 그런가 꽤 짓궃은 행적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착하게 느껴지는 매직이 발휘된다. 
트친이랑 테라시 목소리 새삼 '착한끼' 라는 게 안 빠지는 거 같다는 얘기를 여러 번 했다. 말을 못되게 해도 착한 거 같이 들리는 매직...


● 카노 아츠모리 (CV.타카하시 나오즈미)
'카노 형제' 중 동생이자 걸창부의 부부장. 그리고 안경 속성 캐릭터.
아오이와 형제인 캐릭터답게 짓궃은 구석이 비슷하다. 그래도 안경캐답게 좀 정신머리는 박혀 있...는 거 같지만 솔직히 하는 짓 보면 별 차이가 없어 보임 걍 얘도 남초딩

약간 치명적인? 부분에서 안경을 촥하고 벗는 스탠딩이 나오는데 트친이랑 디진러버 레이지도 그렇고 리젯 안경남들은 왜 이렇게 안경 벗으면서 치명적인 척을 하냐는 얘기를 계속했다.
아니 근데 대체 안경은 왜 벗는데? 1나도 벗을 타이밍이 아니던데 대체 왜... 시도 때도 없이 치명적인 척해서 뭐 할 건데


● 후지 레이토 (CV.히라타 히로아키)
걸○ 선생
학교 다른 선생님들하고는 안 놀고 자기보다 한 20살 정도 어린애들이랑 노는 폐급 보건 선생이다. 왜 하필 보건 선생이지? 진짜개빡치게하지마
히로인이 이삿짐 잃어버리고 도와달라 했는데 쌩까고 나중에 빚 생긴 거 좀 어케 해달라고 SOS 쳤는데 그것도 씹은 쓰레기 선생이다. 왜 선생 무리에는 못 끼고 자기보다 20살 정도 어린애들하고 노는지 수준이 보이는 부분이다.

아 걍 순수 체급으로 못난 어른이라 그런가 이쉑 나오면 욕밖에 안함 
너 교권박탈이라고 알아? 너 같은 놈이 당해야 하는 게 교권 박탈이야 교권 박탈 당하게 해줄까?


● 사이온지 세리 (CV.키시오 다이스케)
리젯작에서 꼭 한 명은 끼어있는 쇼타캐 포지션의 캐릭터. 본래 중등부 소속이지만 월반해서 고등부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근데 왜 그 똑똑한 머리로 이런 걸레부에 입부하겠다는 결론을 내린 걸까? 정말 미스터리다. 
나이는 제일 어리나 제일 똑 부러지는 행적을 보여준다. 동아리에서도 브레인 담당이고 이런저런 비설을 알고 있는 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정상인 포지션인 것 같으나 리젯작에서 쇼타 캐릭터에게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기에 끝까지 믿지 않도록 했다... 

참고로 리젯의 쇼타 캐릭터란


식사 도중에 나를 포크로 내려 찍음 (DIABOLIK LOVERS : 사카마키 카나토)
나랑 얘기 잘 하다가 갑자기 육교 계단에서 밀어서 구르게 함 (CARNELIAN BLOOD : 아메미야 뱌쿠야)


등의 행적을 보여주기 때문에 앵간하면 믿지 말도록 하자.


● 아에하라 달리아 (CV.사이가 미츠키)
오토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공략캐가 무려 여자 공략 캐릭터. 당시 리젯의 기개를 볼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처음엔 남장했다는 설정이라도 붙어있나? 싶었는데 걍 처음부터 대놓고 여자 캐릭터라고 못 박혀서 나온다. 검색해서 CG 좀 뒤져봤는데 히로인이랑 속옷(당연하지만 둘 다 여성용) 차림으로 뒹구는 CG도 있는... 꽤 파격적인 캐릭터. 

수려한 외모와 연극부의 꽃이라는 설정 덕에 학교의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말투나 행동 자체도 왕자님스러운 느낌. 
이런 점 때문인지 주변인들에게 별난 별칭을 붙여대는 아오이에게는 즈카온나(다카라즈카의 즈카 + 온나女)라고 불린다(...). 

그리고 이거 진짜 중요한 점


CV가 사이가 미츠키 님


진짜 여자 성우들이 내는 이케보라는 거 왜 이렇게 좋은 걸까 들을 때마다 침이 줄줄줄줄줄줄 흐름............ 
여자 성우들이 내는 이케보라는 건 소위 말하는 '남자다운' 혹은 '남자 같은' 목소리가 아니고 걍 그 특유의 느낌이 따로 있음 솔직히 일남성머들한테서 찾아지는 이케보는 다 허상이라고 생각하고 여자 성우들의 이런 톤에서 진정한 이케보가 찾아진다고 믿는 편임 진짜 듣는 순간 와이거지 하는 느낌과 함께 막 몸이 베베 꼬이는 느낌이 들고 내가 특히 좋아하는 여자 성우님들의 이케보 1. 코바야시 유우님 2. 타케우치 쥰코님 3. 사이가 미츠키님이요 아진짜이거한번말하면길어지니까여기서그만둠 

아무튼 사이가 미츠키님의 연기가 너무 좋았음 특히 달리아는 보통 아는 그 이케보톤(프리파라 시쿄인 히비키같은 꽤 낮은 톤) 아니고 어디까지나 여성 캐릭터임을 인식한... 높고 부드러운 톤이었는데 아무래도 사이가님은 낮은 톤 위주로 들어왔어서 그런가 이런 톤은 처음 들어봤는데 너무 좋아서 막 몸이 베베 꼬였음 진짜 너무 좋네 여자 성우의 이케보라는 거...

오토메 게임에서 >>> 여자 공략 캐릭터 <<< 라는 점이 엄청나게 흥미로워서 루트 꼭 보고 싶다... 대체 어떻게 전개될지?


● 카네다 와비스케 (CV.히노 사토시)
히로인의 오빠. 축구부 소속이며, 스포츠 특기생으로 입학해 장학금을 타가며 하쿠오 학원에 다니고 있다. 
히로인과 가족사잉임에도 불구하고 성씨가 다른데, 이건 부모님의 성을 각각 물려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성인권은 존나 떨궈두면서 이런 데에서만 이상하리만큼 진보적인 리젯... 

시스콘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여동생을 아껴주는 아주 좋은 오빠다. 걸창부놈들 따위에게 여동생을 넘겨주지 못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스스로 걸창부에 입부해서 동생의 빚 갚기를 돕는다.
정말 좋은 오빠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수상한 구석이라곤 정말 없는데 마찬가지로 이분도 리젯의 오빠라서 믿지 않기로 했다. 아근데오빠진짜개좋아서계속침흘렸음걍남매그만두고오빠랑키스할게요 


● 렌게 카즈야 (CV.나카이 카즈야)
그나마 정상인 같은 조연 선생 캐릭터. 히로인을 제일 인간답게 대해주긴 하는데 쓰레기 학교 선생답게 결정적인 도움은 안 주는 편이다. 
왜 리젯이 나카이 카즈야를 썼지? 싶었는데(리젯은 쓰던 성우 돌려쓰기가 특기다) 트친이 캐릭터 이름 카즈야라고 짓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함 아 제발 개웃기게ㄴㄴ


● 스오우 야마토 (CV.사쿠라이 타카히로)
체벌용으로 채찍을 들고 다니는 미친 도S 선생
와중에 트친이 톤 합격점 띄워서 진짜미친듯이웃었네아진짜웃어서미안합니다근데확실히2014년도라그런가목소리가젊탱하고부드럽게나오긴하더라고요


● 유키야나기 카케루 (CV.카키하라 테츠야)
아... 걸레 보건 선생도 그건데 솔직히 이놈이 더 미친놈 같아
공통 루트까진 아주 눈에 띄는 행적은 안 보여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수상하긴 수상하다는... 그리고 온갖 플레이 후기들에서 믿지마 라는 말이 난무하는 선생 캐릭터. 
할로윈 파티 이벤트에서 선생들도 뭔가 분장을 하고 나오는 CG가 있는데, 혼자 무슨 서큐버스 같은 코스튬 같은 걸 입고 나오길래 그 순간부터 생각을 그만뒀다. 야 너도 교사 그만둬 여기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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