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요란] 월화요란ROMANCE : 평범한 남매는 키스 같은 거 안 하니까 지금부터 평범한 남매 그만두고 키스하겠습니다 (카네다 와비스케 루트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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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남매는 키스 같은 거 안 하니까 지금부터 평범한 남매 그만두고 키스하겠습니다 (카네다 와비스케 루트始)
와비스케 루트는 와비스케와 같은 축구부의 멤버가 히로인을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동생인 히로인에게 와비스케가 최근 축구부의 매니저 아이자키와 썸을 타는 거 같으니 잘 이어지게 도와달라는 것이다. 연애로 인한 고민이 해결되면 좀 더 좋은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이유에서 나온 부탁이었다.
오빠를 황당한 빚 갚기에 말려들게 했다는, 그리고 말려들게 한 나머지 오빠를 3천원에 키스해 주는 놈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던 히로인은 오빠의 사랑이라도 이루어주겠다는 마음으로 이 제안을 승낙하게 된다.
와비스케 : 아니 난 읍친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알 수 있듯 와비스케 루트의 핵심은 오빠와 동생, 즉 가족이라는 관계를 가진 둘의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해버리는 엇갈림이다.
가족이라는 관계상 서로를 성애적인 의미로 좋아해서는 안 된다는 일종의 금기 아래서, 둘은 함께하며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도 금기에 대한 인식 때문에 자신들이 느끼는 감정을 타당하게 여기고, 상대방에게 드러내는 것을 꺼리게 된다.
아래는 와비스케 루트 진입 후, 중반부 정도에 볼 수 있는 와비스케 시점 독백의 한 구절이다.
와비스케
혼자가 되었을 때에도, 떠올릴 때마다 두근거린다.
좋아하는 사람과 손을 잡는 행위가 이토록 기쁜 일이었다니......
뭘 어떻게 해도 머릿속에서 떨어지질 않아. 너와 손을 잡고 걸은, 그 짧은 시간의 행복이.
손을 잡는 것 정도는, 아이자키나 다른 고객들과도 한 적이 있지만.
하지만, (주인공)과 손을 잡을 때만이,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심장이 쿵쿵 뛰었다.
정말로, 그대로 시간이 멈췄다면 좋았을 텐데......
나에게 있어선 최고로 달콤한, 지극히 행복한 시간이었어.
(주인공)도, 그 정도로 두근거려줬으면 좋겠지만......
그건 그렇고,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을 때의 네 반응은, 엄청나게 귀여웠어.
진심으로 당황하다니...... 하하, (주인공)다워.
네가 아오이나 아츠모리에게 자주 괴롭혀지는 것도, 납득이 가.
그런 반응을 보여주면, 괴롭히고 싶어지는걸.
무심코, 나도 앞으로는 상냥하게 대하는 걸 그만두고, 괴롭혀볼까...... 라니. 이런 생각을 할 정도라니까.
뭐, 근데...... 생각해 보면, '상냥한 오빠'이기에 넌 나에게 마음을 열어주고 있는 거니까.
그걸 배신하는듯한 행위는, ......가능하다면 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주인공). 넌, 나 외의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말아 줄래......?
상상이상의 본격적인 읍친충
그리고 여기서 와비스케 루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점들이 여럿 드러난다. 바로 히로인이 와비스케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어디까지나 와비스케를 자신의 오빠로서 신뢰하고 있기에 보여주는 모습, 그리고 태도라는 것이다. 와비스케가 본인에게 시꺼먼 감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은 하나도 모른 채로...
이것은 와비스케는 히로인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감정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자제하게 되는 일종의 브레이크 같은 역할로 작용하게 된다. 본인의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면 이제껏 쌓아 올려온 가족으로서의 관계가 한 번에 무너져버릴 것을 알고 있고, 무엇보다 히로인이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렸을 때 떠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없기에 와비스케는 자신의 감정을 억누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와중에 독백에서 처녀충스러운 면모가 보여서 괴로움
아니 이것도 꾸준히 말 나오는 주제인데 왜 읍친충들은 꼭 읍도충이랑 처녀충을 겸임하는 듯한 면모를 보여주는 걸까? 진지하게 이거로 논문 써도 됨 심오한 주제임
이후 히로인은 와비스케와 둘만의 시간을 가지다가(이는 게임상에서 개별 루트로 진입하기 위한 이벤트들에 해당한다) 마찬가지로 묘한 감정을 느끼지만, 오빠에게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오빠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둘을 이어주는 것에 성공한다.
그리고 본인은 클럽의 회장인 아오이의 제안...이 아니고 거의 반쯤 강요 같은 거로 인해 사귀는 사이가 된다.
와비스케 : 시발
참으로 와비스케가 바라지 않는 전개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와비스케는 히로인이 아오이와 사귀는 사이가 됐다는 소문을 듣고 머리가 터져서 죽으려고 한다. 다음은 게임 중간중간 볼 수 있는 캐릭터 시점 독백이다.
와비스케
아예...... (주인공)을 어딘가에 가둘 수 있다면 편할 텐데......
그렇게 한다면, 네가 누구에게도 더렵혀지는 일은 없겠지.
나도, 아오이 같은 해충이...... 그 하이에나가! 너에게 지금 이상으로 접근하고, 널 더럽히는 건 아닐지......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테니까.
너에게 있어서, 네 주변의 세계에는 나쁜 것들밖에 없어, (주인공)......
난 네가, 앞으로도, 그 무엇에도 영향받지 않고, 깨끗한 채로 있어줬으면 해.
심히 더럽혀진 놈들 같은 건, 앞으로 평생 눈에도 들이지 않고, 닿을 일도 없게......
네가 타락해가는 모습 같은 건, 난 보고 싶지 않아.
고결한 마음을 가진 너라면, 이렇게 생각하겠지.
청렴하게 살아가고 싶다고. 그러니까, 가두어줬으면 한다고.
알고 있어, (주인공). 나도, 정말로 그렇게 해주고 싶어.
......그저. 너에게서, 그런 식으로 자유를 빼앗았을 때......
나에게 보여주는 미소가 색이 바래 버리는 건 아닐까 생각하면, 무서워져. 난, 그저 그것만이 두려워.
네가, 구름 한 점 없는 얼굴로 웃어주길 바라는데......
--아아......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주인공).
널 생각하기만 하면, 난...... 어떻게 되어버릴 것만 같아.
참으로 원한이 뚝뚝 묻어 나오는 텍스트다...
이런 식으로 질투를 참지 못한 와비스케는 기어코 아오이가 히로인을 덮치려는 순간을 포착하고 만다. 그리고 도망가는 히로인을 붙잡고 냅다 키스를 갈긴다.
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걸 아이자키에게 들키게 되는데...
아 걍 읍친한 죄로 퇴학이나 당하면 좋겠다...
야... 빨리 쌤한테 가서 꼰질러... 읍친충들이 학교 다닌다고...
얼결에 참고 있던 읍친충의 마음을 폭발시켜버린 와비스케는 이제껏 숨겨왔던 비설들을 히로인에게 고백하기로 한다.
언제부터 자신을 그런 식으로 좋아하게 됐냐는 히로인의 물음에, 와비스케는 자신과 히로인이 피가 이어진 형제가 아니라는 사실부터 전한다. 와비스케의 말에 따르면 둘의 가정 사정은 아래와 같다.
→ 사실 히로인과 와비스케는 피가 이어진 남매가 아니다.
→ 히로인의 엄마가 불임치료를 받으면서 입양한 것이 와비스케고, 불임치료가 끝난 후 태어난 것이 히로인.
→ 와비스케가 중학교에 입학할 즈음에 부모님이 와비스케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 충격을 받긴 했지만 히로인에게 심상치 않은 감정을 품기 시작했을 즈음이라 동시에 안심도 했다 (...?)
→ 이후 부모님의 지인(좀 지위가 높으신 분)의 눈에 들어 스포츠 특기생으로 하쿠오 학원 입학 제안을 받는다. 동생과 헤어지게 되는 것은 싫었지만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부모님에게 부담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아 순순히 입학.
와비스케가 이 사실을 알고도 히로인에게 말하지 않은 이유는 히로인이 충격을 받을까 봐.
동생이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정신적으로 성장한 후(성인이 된 이후)에 말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근데 걍 중간에 읍친 풀악셀 밟아버려서 얼결에 모든 걸 공개하게 됨;
오빠와 피가 이어지지 않은 남매라는 사실, 그리고 그 오빠가 자신에게 성애적인 감정을 품고 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진 히로인은 와비스케의 마음에 대한 결론을 바로 내리진 못하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
그리고 와비스케 루트는 히로인이 이런 와비스케의 마음에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루트가 갈리게 된다.
엔딩 개수는 총 4개인데, 엔딩은 크게 Purelove / Prohibition 두 갈래로 나뉘고 각 엔딩별로 NormalEND / HardEND가 다시 나뉘어서 총 4개. 순애 엔딩이라고 해서 반드시 해피엔딩이 나진 않으며 금기 엔딩이라고 해서 마냥 피폐한 엔딩이 나진 않는 괴상망측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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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relove : NormalEND
히로인이 와비스케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하는 엔딩이다.
오빠를 성애적인 대상으로 생각하지는 못하지만 오빠는 여전히 오빠라고 여기기 때문에 계속 평범한 남매 사이로 지내자고 제안하게 된다.
와비스케 : 그럼 난 평생 읍친 참고 살라고?
ㄴ 그래.
여기서 은근 활약하는 게 임시 남자친구 역할을 맡은 아오이. 히로인이 끙끙대는 걸 보고 이야기를 들어준 후, 평범한 남매로 지내고 싶은 거면 소문이 나면 곤란하지 않겠냐고 하면서 오빠의 임시 여자친구를 입막음해 준다.
입막음 방법은 뭐... 정상적인 수단을 썼을 거라곤 기대도 안 하지만 솔직히 너무 착해서 감동받았음;
이후 사이가 어색해진 히로인과 와비스케. 히로인은 평범한 남매 사이로 되돌아가기 위해 와비스케에게 화해를 제안한다.
와비스케는 의외로 화해의 제안을 단번에 승낙하고, 마지막 추억을 달라고 하며(솔직히 여기서부터 존나 안 괜찮아 보였음) 히로인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낭낭한 마을의 일루미네이션을 보며 데이트 하기를 제안한다. 그리고 데이트가 끝난 후, 와비스케는 자신의 감정은 히로인의 오빠로서의 역할이 있었기에 성립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하며 자신의 감정을 재정립하고자 한다.
이게 대체 뭔 소리인데? 싶은데 좀 하면안돼하면안돼하면안돼돼돼돼 식의 논리인 거 아닐까 생각 중이다.
피는 안 이어졌어도 어쨌든 가족임 > 읍친하면 안 됨 > 근데 안된다니까 더 하고 싶어짐 뭐 이런...
아무튼 자신 또한 히로인의 '오빠'이자 '가족'으로 지내고싶은 감정은 여전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포기하겠다는 말을 전한다. 이때 하는 말이 가관이다. "널 좋아하는 감정을 잊기 위해 노력할게"
어디 가세요 오라버니...
포기하시면 안 되죠... 읍친 안 처하실 거예요...?
이후 와비스케는 대학에 합격해서 히로인보다 먼저 학원을 떠나게 된다. 히로인은 여자친구(아이자키)의 질투에 의해 망가진 오빠의 키홀더를 새로 만들어서 선물로 주면서, 오빠에게 나보다 소중한 사람이 생길 때까지 도와주겠다는 말을 건네며 건전하게 헤어진다.
오빠는 읍친을 힘줘서 참는 중인데 그게 되겠냐 인간적으로...
엄청나게 정상적인 엔딩인데 동시에 너무 묘한 엔딩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읍친의 묘미란 찐이든 짭이든 대외적으로는 인정받기 어려운 관계라는 점이라고 생각해서 매번 읍친충에 대해서는 읍친 존나 참아라, 티 내지 마라, 니들은 깊고 어두운 음지에서만 살아야 해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편인데
아 이게~... 뭐라 해야 하나 진짜로 인정이고 자신의 마음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정상성으로 걸어 들어가려는 걸 보니까 또... 마음이 안 좋음...
그럼 어쩌라고? 그러게 어떻게 해야 할까... 나도 모르겠네...
진짜 보고 나서 정신이 멍... 해지는 루트였다. 아니 읍친 하지 말라고 하긴 했는데 진짜 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었고 아니 나는 그냥... 그냥............
너무 쌈박한 제정신병자 엔딩이라 당황함을 넘어 섭섭함까지 느끼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트친이 와비스케가 진짜 히로인 말대로 정상적으로 살아보려고 다른 여자 억지로 만나고 살면 재밌을 거 같다고 해서
오옷?!
히로인이 아니면 심장이 뛰지 않는 진또배기읍친충인데 동생 안심시키겠답시고 정상인 행위 꾸역꾸역 하면서 죽어가는 오빠를 생각하니 갑자기 새로운 가능성이 확장되는 듯한 감각을 느낌 거의 신재생에너지급
내가 진짜 좋아하는 고정틀커미션 같은 서사가 여자 자체가 안됨 or 특정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캐릭터가 좋아하는 사람 잊어보겠다고 꾸역꾸역 결혼했다가 결국 첫날밤에 여자 나체 보고 토하는 서사인데 와잠만이거생각하면진짜가능존나가능이지토해줬으면좋겠다
별로 가능인 거 같지 않은 엔딩을 가능으로 바꾸는 법 : 입맛에 맞게 기출변형하면 됨 ㅇㅈㄹ
처음엔 엄청 당황했지만 결론적으로는 좋다고 느낀 엔딩으로 기출변형 되어버렸다.. 아근데진짜오빠가토하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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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relove : HardEND
화해를 위해 와비스케에게 교회로 나와달라고 하지만, 와비스케가 나타나지 않는다.
히로인은 계속 와비스케를 기다리게 되는데... 10시가 넘어가는 시각에 와비스케가 드디어 모습을 보이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기 시작한다.
히로인 : 왜 이렇게 늦게 옴ㅠㅜ
와비스케 : 아슬아슬하게 기다리게 하는 편이 만났을 때의 기쁨이 커지잖아♡
네?
순애 하드 엔딩은 요약하자면 와비스케의 얀데레 각성 편 같은 건데... 갑자기 본성이 까졌다고 해야 할지 각성이 된 거라고 해야 할지 아무튼 본격적인 얀데레가 된 와비스케는 히로인에게 그동안 메일을 씹은 것도 동아리 멤버들이 덮치려고 할 때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나와서 구해준 것도 모두 계산한 행위였으며, 이것은 히로인에게만 발휘되는 특유의 버릇 같은 거라 고백하는 이른바 내장 공개쇼를 시작한다.
근데 솔직히 여기서부터 존나 신났음
그래 이래야 리젯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와비스케에게 공포감을 느낀 히로인은 황급하게 자리를 뜨려고 하지만
와비스케 : 어딜갘ㅋㅋㅋㅋㅋㅋㅋ 너만 읍친한다고 해주면 화해 끝이야
음...? 맞는 말인데?
진짜 존나 말이 안 되는 거 같은데 동시에 말이 됨
맞는 말이긴 한데...? 읍친 한 번만 하면 이 모든 상황이 해결이 되긴 하는데...? 그럼 읍친하는 게 이득 아니야?
이후 얀데레 각성을 마친 와비스케는 히로인을 학교 부지 내에 있는 폐허의 지하실에 가두게 된다.
히로인을 가둬두면 위험한 일도 안 일어나고 히로인과 그 누구도 접촉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그야말로 와비스케 시점 독백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던 얀데레끼가 극대화되어 나타나버린 엔딩. 네가 갇혀있는 이상 의지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와비스케의 가스라이팅에 히로인의 정신이 갉아먹히는 것까지가 완성.
마지막 히로인의 "그의 마음을 순순히 받아들였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라는 독백이 엄청나게 인상 깊었다. 순순히 읍친하지 않는다면 벌을 받는다는 교훈을 주는 걸까... 오토메 게임 월화요란ROMANCE는 납치감금가스라이팅의 예방법으로 순순히 읍친하기를 제시했습니다.
아마도 대다수가 충격 먹었다고 하는 엔딩은 이 엔딩이지 않을까 싶은데 개인적으로는 좀... 충격이고 뭐고 할 것 없이 걍 오토메 스탠다드라고 느껴졌달까...
그도 그럴게
* 토마
잘 잤어? 춥지는 않았고? 추우면 이불 같은 거 안에 넣어줄게
그거, 대형견용 철장이야. 방에 넣느라 고생했어
난 이분과 먼저 만나버리고 말았으니까www
그럼 대체 토마와 와비스케 중 납치감금을 실현하는 오빠충 캐릭터(CV.히노 사토시)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는 대체 누구일까? 이게 참으로 뭐라하기 어려운게
AMNEIA : 2011년 8월 18일 발매
월화요란ROMANCE : 2011년 9월 15일
놀랍게도 두 타이틀은 2011년도에 한 달 차이로 발매되었기 때문이다.
설마 한달만에 음저쪽이미친오빠캐릭터CV.히노사토시냈으니까우리도미친오빠캐릭터CV.히노사토시만들어야지 했을 리는 없을 거 같고 먼저 나온 암네시아 보고 리젯이 음미친오빠캐릭터CV.히노사토시너무좋은데우리도좀따라해볼까? 하고 한 달 만에 구성을 바꿀 리는 없지 않은가.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묘한 거 같은데 그냥 당시 유행이었던 걸까... 2011년은 나를 감금하는 얀데레 오빠(CV.히노 사토시)가 대유행
트라우마가 됐다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그냥 당시(2011년도)로서는 저런 캐릭터나 루트가 드물었기에 당시 오토메 게임 플레이어들에게 전기 자극을 주고 말았다는 것일까...
생각보다 충격이 덜해서 살짝 엥뭐야... 싶었는데 재밌긴 재밌었다. 이건 완전히 '아는 맛'이고 '클래식'이지
히기상 아저씨 연기 듣고 소름 돋았다는 평도 많이 보였는데 과연... "와카루" 난 역시 아저씨가 오토메에서 끈덕진 남자 역할을 좀 더 하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왜 탈토메 하신 걸까 음?
뭐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캐스팅이 어떻게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긴 하지만(그리고 솔직히 본인도 오토메 컨텐츠 자체를 그닥 즐기시는 거 같진 않지만) 아 몰라 걍 내가 오토메이트 입사해서 캐스팅 15년 전 라인업으로 돌려놓자고 캐스팅 쿠데타 일으키고 싶다 BACK TO THE 2010's 하는 겁니다 우리 다 같이...
근데 솔직히 아저씨도 존나 얼척없었을듯 그리고 나였음 좀 정신 붕괴 겪었을지도 모름
여동생깔 여자애 납치감금하고 가스라이팅까지 하는 배역 1년에 2번이나 하라고요?
ㄴ 그래.
히기상 아저씨 진짜 리스펙한다
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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