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럼 누굴 믿어야 하는데 이 각박한 CV판 속에서 : 콘도 타카시(近藤隆) / 코니시 카츠유키(小西克幸)


난 앞으로 어떤 CV를 믿어야 하는가... 
당연히 답은 정해져있음 베테랑 아저씨들임 난 앞으로 아저씨들을 믿으면서 살아가야 함 
답은 정해져 있지만 써보는 CV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 ~ 연기 특징 ~ 퍼컬 배역 등등에 대한 잡담


● 서술 기준
그냥 내가 생각나는 대로

● 참고 작품 / 배역
당연하게도 려성향쪽 배역만 참고했음 당연함 내가 려성향 밖에 안 하니까

● 퍼컬 배역이란 
CV마다 "와... 이건 진짜 이 목소리와 연기에 딱이다..." 싶은, 타고난 목소리의 이미지 / 특히 잘 하는 연기 / 그에 따라 배정된 배역 이 3박자가 다 들어맞는 그런 배역이 있는데 그걸 개인적으로는 퍼스널 컬러 배역(퍼컬 배역)이라고 부르고 있다. 
개인적인 취향의 따라 선정하는 게 아님 그냥 들었을 때 "와... 이거다" 혹은 "와... 이 배역 진짜 딱이다..." 이런 인상을 주는 배역을 접할 때가 있는데 그때 나는 그 배역을 그 CV의 퍼컬 배역으로 임명하고 있음... 
당연하게도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에 대한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어떤 배역이 이 CV한테는 레전설 배역인듯ㅇㅇ 하면 성둥이 트친들이 다수 동의해 해주는 것을 보아 아마 다들 비슷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 싶음 좀 마스다 토시키 보고 다들 황민현 닮았네 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


● 콘도 타카시 (近藤隆)
어제 생신이셨다네요 축하드립니다^^
트위터 켰더니 트윗 보이길래 제일 먼저 씀

개인적으로 밀고 있는 별명 : 콘버지
거창한 이유는 없고 걍 나는 아빠뻘 성머아저씨들 대충 아빠나 삼촌이라고 부름 
특히 콘버지는 나랑 막 엄청 친한 것도 뭣도 아니긴 한데 성격 좋으셔서 명절날 아니어도 만나면 용돈 주시는 작은삼촌 느낌?

일단 이분은 트윗 간격이 좀 이상하심


25년 5월 12일 
25년 11월 5일
25년 12월 4일
26년 1월 4일
26년 5월 13일


?
트위터가 익숙하지 않으신 걸까 유독 트윗 간격이 매우 널널하시다
그래서 뭐하고 사시는지 알 수가 없는데 항상 훌륭한 연기를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는 분^^


사실 이분 개인적으로는 잘 모름 당연함... 난 여태 읍카테박이였으니까 진짜 반성합니다 앞으로는 아저씨들 따라갑니다
암튼 콘버지도 막 본격적으로? 뵌 적은 딱히 없고 들어본 거 끽해야 드씨 캐스트 토크... 모 장르 라디오 게스트 편 정도였는데 진짜 걍 웃기고 사람 좋은 삼촌 같으셨음 
그리고 묘한 '열반'의 느낌이 있으셨음 막 엄청난 오타쿠다 이런 것도 아니신 거 같던데 경력으로 모든 걸 통달하신 느낌...? 토크 티키타카 ㅈㄴ잘하시고 드립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시고 그러셔서 진짜 베테랑의 "안정감"이라는 거 지대로 느껴봄 


제일 놀랐던 거 : ALICE=ALICE(리젯社의 게임) 드씨 캐스트 토크 듣는데 엄청나게 '오도메 성우'적 토크를 전개하고 계셨다


* 오도메 성우란
오도메 컨텐츠에 거부감이나 어색함을 표하지 않으며 쑥쑥 잘 소화하시고 최선을 다해주시는 그야말로 여성 복지를 실천하는 성머들을 의미한다


이거 좀 몇몇 아저씨들 때문에 생긴 편견인데 좀 내 부모님 뻘 성머 아저씨들은 이런 오토메 컨텐츠 되게 부담스러워한다고 해야 하나 좀 어색하게 여기는 분들이 많은 거 같단 말임...
콘버지도 좀 그런 느낌 아니신가 싶었는데 드씨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소화하신 건 물론이고 캐스트 토크에서도 엄청 자연스럽게 乙女적인 토크 전개하고 계시길래 놀람 막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까지 흘렸음 나는...
역시 리젯이 품은 성우는 강하다 이건가... 아 근데 너무 이상한 거 하게 해서(ALICE=ALICE 드씨 내용 : 캐릭터들이 울고불고 소리 지르다가 히로인을 1시간 동안 물고빨고츠먹는다는 괴랄한 내용임) 항상 죄송하다는 마음만 듦 리젯 니들 왜 그럼 진짜... 하...


콘버지 목소리는 진짜 사람 좋은 청년 그 자체라고 느끼는데 

에리오스 - 윌 스프라우트

츠키우타. - 나가츠키 요루

그래서 그런가 좋은 향기가 날 법한 따스한 청년들이 ㄹㅇ 퍼컬 배역

근데 광역계셔서 그런가 진짜 여러 역할을 다 소화하시는 듯... 
베테랑 성머 아저씨들은 연기력이 일정 수준에 다다르다 못해 계속해서 흔들림 없는 연기를 구사하는 이하 시몬느 침대적인 상태에 계신 분들이 많은데 콘버지가 ㄹㅇ 그런 느낌 
소화가 유독 잘 되는 배역이 따로 있는 것도 맞긴 한데 리얼 베테랑들은 그걸 떠나서 어느 배역이든 '일정 수준'에서 떨어지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심 
그리고 콘버지 약간 그런 느낌이신데 유독 안정감이 엄청나시다는 인상을 받음... 리젯이 ㅈㄴ 괴랄한 거 하라고 했어도 연기 흔들림 제로


좀 의문인 점 : 콘버지만큼 사람 좋은 목소리 한 성머 없다고 생각하는데 종종 인성 개파탄난 캐릭터 같은 거 들어옴

DIG-ROCK - 키도 소고


ㅋㅋ
광역계셔서 그런 거겠지 싶은데 들을 때마다 약간 혼란이 옴

그냥 대놓고 인성 개파탄남 < 이럼 모르겠는데 키도소고의 경우 겉으로 착한 척했다가 나중에 뒤통수 후려갈긴 케이스라 그런가 처음 인성 수준 까발려졌을 때는 진짜 소리 지르면서 뛰어다님 어이가 없어서
근데 역으로 저런 목소리의 어떤 평균적인 인상과 반대되는 속내를 배치해서 반전을 준 건 진짜 잘 한 듯... 아... 민트립 니들 진짜 어떻게 키도 소고한테 콘버지를 배치할 생각을 했냐 물었다... 캐스팅 하나로는 내가 진짜 ㅇㅈ에 ㅇㅈ을 한다...
그리고 평범하게 콘버지 인성 쓰레기 역할도 ㅈㄴ 잘 하심 드씨 들으면서 키도소고 개패고 싶은 걸 몇 번을 참았는지 기억이 안 날 만큼...


결론 : 콘버지 믿어야지 콘버지 안 믿으면 누굴 믿을 건데 이 각박한 CV판 속에서


***


● 코니시 카츠유키 (小西克幸)
이분의 목소리를 정말 정말 사랑하시는 내 트친 ㅅㅈ님이 탐라에 보여서 다음 타자 코니시 아저씨로 ㄱㄱ
사실 이분도 잘 모름... 그러나 하나 확신하는 것


와...
여자를 홀리기 위한 목소리다...


사랑과 깊은 공간에 진운이라는 캐릭터가 실장한 순간에... 진짜 단번에 느낌 아... 이건... "혼모노"
어느 정도였냐면 너무 리얼하게 느껴진 나머지 너무너무 무서워서 좀 도망치고 싶을 정도였음 걍 숨소리 하나하나 컨트롤 되어 출력된 진또배기 여자꼬시는VOICE 였어서 아...씨베테랑아저씨들전투력존나장난아니고무섭다... 이런 걸 느낌... 코즈믹 호러급... 

사랑과 깊은 공간 자체가 성머진이 ㅈㄴ 삐까한 겜이라 여자꼬시는목소리 내는 거로 유명한 사람들 바리바리 다 데려왔다 이런 느낌이긴 했고 이미 기존캐 3명도 엄청 쟁쟁한 女性向け의 성머들이었는데 코니시 아저씨 등판하는 순간


와...
우승하셨다...


진짜 이걸 체감함 
기존캐 3명 CV분들이 뭔가 딸린다는 얘기ㄴㄴ 걍 압도적 베테랑의 등장에 "무릎을 꿇음" ㅇㅇ


걍 진짜... 와... 뭐가 다름 진짜 막... 뭐가 다름 들숨에 여자꼬심 날숨에 여자꼬심을 넘어 그냥 존재 자체가 여자를 꼬시기 위해 태어난 VOICE? 이런 느낌 
이건 걍 설명이 필요 없고 럽딥 깔아서 진운옵 만나보면 알 수 있음 직접 귀로 뵈어야만 느껴지는 그 압도적인 "차이"를 느낄 수 있음... 와... 이래서 베테랑 베테랑 하는 건가 싶고.... 
난 탈럽딥해서 더 이상 진운옵을 뵙지는 않는데 트친 ㅅㅈ님이 지금 열과 성을 다해 좋아하고 계셔서 항상 친근감을 느끼는 중 아저씨 제 트친 살기 좋은 세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사살 내가 처음 접한 코니시 아저씨 배역은 <천원돌파 그렌라간>카미나였는데
내가 소년만화 계열을 진짜 못 보는 것도 그거긴 하지만... 난 카미나옵이 시몬(주인공) 동정 따먹어 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는데 중간에 죽어버리시는 바람에 배신감 들어서 그때 하차하고 영원히 다시 틀지 않았음... 하 근데 나 진짜 믿었는데...... 내 쇼타오니의 꿈이....
와중에 목소리 처음 듣고 와.. 진짜 존나 쾌하고 호탕하고 '남자' 그 자체인 목소리네 < 이런 생각 했던 건 생생하게 기억함 고딩 땐가 봤던 거 같은데 저런 생각 하고 있던 거 보면 걍 날 때부터 성신병자였던 걸지도...


그리고 알고 있는 것 : 비엘에선 세메 역할만 전문으로 하셔서 세메:우케 배역 비율이 147:1이신데 저 1조차 무슨 자공자수 작품에 나와서 생긴 숫자라고 한다 (트친 ㅅㅈ님 정보) 


근데 대체 세메 전문 성우라는 게 뭐지 본인이 세메밖에 안 한다고 하신 걸까 아니면 그 시절의 후죠시들이 이 목소리는 우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아저씨가 세메뺑이를 치게 만든 걸까 (아직도 비엘 시디에서 세메우케 역할은 목소리 깔에 따라 어느 정도 쏠리는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고루 분포되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옛날에는 그런 거 없고 진짜 세메 할 사람은 세메만 시키고 우케할 사람은 우케만 시키는 그런 고착화가 엄청 심했다고 어디선가 들었음)

퍼스널 배역은... 이분 데이터가 별로 없어서 자신 있게 선정하지 못하겠음 저의 수행 부족입니다. 
근데 아마 진운옵 계열이 아닐까 싶음 일단 ㅈㄴ 남자고 좀 거친 느낌 있는데 동시에 여자 ㅈㄴ 잘 알고 플레이보이 느낌 근데 내 여자에게만큼은 다정하겠지 느낌의 그런 배역


결론 : 코니시 아저씨 믿지 ㅈㄴ 믿지
아마 코니시 카츠유키의 악마가 있다면 정말 강하겠지 왜냐면 수많은 여자들이 이분의 Character Voice에 홀려버리는 것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을 테니까...


***


잘 모르는 두 분 얘기만 썼는데 글 길이가 왜 이렇게...
아무튼 생각날 때마다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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