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대체 왜 데폭충한데 설렘을 느끼는데 쓰니야 - 묵비록의 오키타 소지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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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다 듣고...
그냥... 느낌이 옴...
ㅈ됐다 아랫배 아파온다................................................................................
아니이거는진짜...진짜아니지...
이런남자를주면......나뭐어떡하라고진짜ㅈ되라고............아니.............
그냥............ 이건............. 리젯이 날 ㅈ되게 하기 위해 만든 남자 라고 밖에 설명할 수가 없음 리젯은 내가 초등 저학년인 시절(2012)에 이런 드씨를, 이런 캐릭터를 만들어서, 2026년에 ㅈ되게 만들 준비를 미리 해뒀던 거임............
아........................ 내가 초등학교 자퇴하고 미리 물망초 들었으면 2026년에 2012년도에 나온 드씨 들으면서 ㅈ될 미래를 회피할 수 있었을까............ 아..........................
그냥 나는............ 얼굴은 예쁘장하게 생겼고 말투도 나긋나긋한데 하는 말은 존나 싸가지없고 지옥의 주둥아리가 따로 없고 나 좋아면서 존나 괴롭히고 학대하고 뒤져도 지가 먼저 좋아한다는 소리는 안 해주는데 사실은 속으로 존나 좋아하고 있고 근데 그걸 학대로밖에 표현을 못 하는 남자에게 페티쉬가 있음.............
난 나랑 평생 같이 살아가야 하는데 내가 나 자신한테 긁히면 뭐 어떡하라고
살지 말라고? 살지 말고 그대로 생을 마감하라고?
그냥 자살하고 온다
뭐라 좀 논리적으로 키보드 타닥타닥 하고 싶은데 걍 내상태:꼴리니까좀가세요 이거라서 말이 곱게 안 나옴
물망초 오키타 소지 = 나 금딸방 처나가라고 만들어둔 캐릭터 이 수준이라 나는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가 없어지는 거임 신선조 물망초의 오키타 소지 앞에선 난 그저 무력하게 한 마리의 암컷이자 하녀가 될 수밖에 없음
***
일단 좋다고 느낀 점들...
1. 말은 곱게 한다
하는 말은 둘째치고 소지옵은 말을 예쁘게 한다... 일단 존댓말 쓰고... 톤 자체도 나긋나긋한 쪽에 가깝고... (물론 역정 내고 정병 발사할 때 빼고임) 비록 하는 말은 예쁘질 않아서 너 미치셨어요? 이런 말도 안 되는 이게 상냥한 건지 아닌 건지 싶은 말을 하지만... 근데 그 갭이 좋은 거임......
그리고 막 기분 좋을 때는 푸흐흐 데헤헤 하고 례쁘게 웃고... 근데 동시에 나 매도하고 괴롭히고(이거 지 기분 좋을 때만 해주는 거임 귀한 거임)......
새삼 진짜 말투가 중요한 거라고 느꼈다...
상냥한 DV의 조건 : 행동이나 말의 내용과는 정반대되는 상냥 나긋한 말투
난 이걸 제일 먼저 내세우는 편인데 마치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 내용은 둘째치고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들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단 매도하는 말이라고 해도 말투만 좀 착하면 괜찮게 들리기 마련이고..... 이는 좀 부조리한 매도학대고문하는 말이라도 좀 예쁘게 들릴 수 있기 마련이다............
엄청 미남이고 청초한 미청년이 사실 겉모습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시커먼 속내를 가지고 있다면 그 엄청난 갭이 야하지 않을까?
ㄴ 몰라요!! 그냥 리젯남이잖아요!
2. 성격이 나쁘다
소지옵은 성격이 조오오오오온나 나쁘다. 드씨에서도 100% 걸려 넘어질법한 돌이 내 앞에 있는데 그거 안 알려주고 넘어지게 만든다던가, 저녁으로 생선 반찬 먹고 싶다고 해서 내가 신선조 인원만큼 생선 잡아오게 만든다던가... 와 잠만 학대의 수준이 너무 남다르네 걍 나를 노예로 보는 거 같은데?
여기서부터 문제 ) 난 실제로 노예 기질이 있어서 이렇게 일 시키면 좀 좋아함
수준 진짜 심각하다...
근데 내가 진짜 좀 노예 기질이랄까... 요리 청소하는 거 좋아하고 이래서 그런가 일단 집안일 계열을 시키면 걍 좋아하기도 하고 누가 막 할 일을 정해주는 그런... 내가 책임소재를 벗어날 수 있는 그런 걸 좋아해서 소지옵이 이런 식으로 학대해 주면 개좋아할 수밖에 없음... 와 진짜 수준... 심각하다... 내가 여성인권을 300년어치 후퇴시켰어......
아무튼 소지옵은 성격이 나빠서... 날 엄청 괴롭히는데...
근데 난 마조고... 마조는 괴롭힘당하면 걍 좋아하겠죠......
3. 그런 주제에 상냥하다
데폭충 전집중 호흡
: 괴롭히다가 한번 상냥하게 대해주면 그걸 평생의 기억으로 안고 살아간다
수준 진짜...
걍 내 수준이 심각하다는 결론밖에 안 나오네 이건...
근데 소지옵은... 단편적인 상냥함이 아니라
멘탈이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심술부리고 싶어하고 자기 기분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모르는 미숙한 남초딩 멘탈이라서 그렇지... 사람 자체는 착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나타난 대표적인 장면이 첫 키스 후의 파트. 히로인이 키스해 본 첫 남자, 그러니까 연애 대상이라고 여겨진 첫 남자 포지션을 자신이 차지해버렸다는 걸 알아버린 소지옵은 냅다 사과를 한다...
그만해............ 나 사과에 콤있으니까 그만해............
못되게 굴다가 사과를 해버리면............ 난 참을 수 없는 기분이 되어버린다고............
아마 히로인이 남자 여럿 만나봤으면 자신도 그 스쳐 지나가는 남자 중 한 명일 것이고 그래서 나중에 자신과 헤어지게 되더라도 알아서 잊겠지, 이런 식으로 생각한 모양인데 문제는 히로인에게 있어 첫 남자가 소지옵이라는 것.
물론 첫 남자여도 잊을 수 있겠지 근데 보통은? 처음이 제일 큰 의미를 지닐 때가 많으니까? 처녀충적인 사고일지도 모르지만 보통은 그러니까?
그래서 소지옵은 히로인에게 굉장히 미안하다고 느낀 거다. 걍 스치는 인연이면 모를까 하필이면 제일 중요한 처음을 뺏어가버렸는데 그게 하필이면 명줄 짧은 본인이라......
심지어는 "앞날 없는 인간이 책임도 못 질 짓을 하는 게 아니었는데"라는 말까지 남겨주시는데
절...
책임질 생각을... 하셨나요...???
아니 왜? 왜... 왜 그런 생각까지 했어 왜......
왜............ 그 정도로 나한테 진심이었어............? 내가 님한테는 진심이 아니길 바랐으면서............???????
걍 여기서 K.O. 됨
더 이상 뭐 부정할 겨를도 없고 난 소지옵 앞에서 여자로 타락했다 대체 왜 말만 예쁘게 하면 되는 줄 아는 성격 나쁘고 나 고문하는 dv남이면서 사실 속내는 상냥한 구석이 있고 사실은 날 좋아하고 좋아해서 미래를 책임질 생각까지 한 거냐고 물었다 제발왜제발,제발우리만난지얼마나됐다고제발,제발이러지마라제발,
4. 읍간미수범임
걍 이건 말할 필요도 없고
의도가 상냥한 읍간 미수를 해주면 난 그대로 개가 될 수밖에 없음 왜냐면 려성향에서 읍간 미수란
말 그대로 남자 주인공이 히로인을 덮치려다가 무효가 되는 상황을 말하는데 려성향에서는 보통 "좋아하는 여자를 모종의 이유로 자신에게서 떨어트리고 싶어짐 근데 그냥 말하면 들을 거 같지도 않고 빠르게 떼어놓으려면 *성적으로* 억지로 겁이라도 줘서 떼어놓는 게 낫겠다 싶은 판단을 하기로 함"이 읍간 미수적 행동의 전제로 깔리게 된다. 강제로 당하고 싶다는 욕망도 채워주고 히로인을 향한 사랑도 느껴지는 일석이조 행위.
를 의미하는 거니까...
그럼당연히난개좋아하겠지이거안좋아할수가있나적어도리젯온나들은이거개좋아함
그냥 읍간 미수 = 날 사랑한다고 지랄을 하다못해 개지랄을 해주는 행위 이 정도로 이해함
5. 끝까지 솔직하지 못하다
소지옵은 솔직하지 못한 남자인 만큼 이런저런 짓 다 해놓고 끝끝내 좋아한다는 말을 안 한다. 행위 후 힘 빠져서 기절한 히로인한테 하는 소리가
오키타 소지
비밀(자신의 병)을 지켜준다면... 그렇지.
언젠가 너에게... 말해줘도 좋을지 모르겠네요.
사랑한다, 고.
다.
근데 이거 나 기절했을 때 말하면 어쩌라고?
사실 전 그걸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수준 개심각하네
스스로도 알고 있습니다 근데 안 고쳐지는데 뭐 어떡함...
평생 수준 낮은 여자로서 살아갈 수밖에 없어......
그냥 난............. 솔직하게 말을 안 해주는 게 좋음 왜냐 저걸 귀엽다고 느끼기 때문에............
왜 저딴 걸 귀엽다고 느끼는데 십덕아 싶은데 아니 걍 귀엽잖아 애새끼 같고............ 이유가 있다기보단 이건 정말 내 수준 문제다........................ 저런 애새끼 같은 남자한테 대체 뭘 설레하는 건데............
소지옵은 "상냥하게 대해지고 싶었으면 나 같은 남자를 골랐으면 안됐다"라는 말도 남기는데
정확히 그 반대여서 님을 고른 겁니다...
나에겐 소지옵이 다소 박아줘쿵 트윗 작성자처럼 느껴짐
안 꼴리라고 한 소리 같은데 세상에서 제일 꼴리는 트윗을 작성해버리는 재능충
제발...... 안 꼴리라고 하는 말 같은데 그거 나한테는 꼴리는 소리로 들리니까 제발 좀 그 입을, 입을 다무십시오 제발... 절 왜 연중 발정기(*이는 디저버린러버즈의 캐릭터 사카마키 스바루가 자신의 형제 사카마키 라이토를 지칭할 때 쓴 단어이기도 하다.) 상태로 만드십니까 왜 저를 사카마키 라이토로 만드십니까 난 걍 윤정이인데...... 아............
***
대충... 이 정도를 좋다고 느꼈는데......
모르겠다 할 말 더 있는 거 같은데 걍 입만 열면 읍린다는 소리밖에 안 나오고 걍 ㅈ됨만 느껴짐 나름 말을 잘 해보려고 했는데 소지옵 앞에서는 그게 안되네
근데 난 진짜 성격은 나쁜데 얼굴이랑 말은 예쁜 남자한테 처맞고 싶음 그러면 어떡합니까
꼭 가야 합니까?
제가 꼭 리젯으로 걸어 들어가야 합니까?
내가 왜 갑자기 2026년에 2012년에 나온 드씨 붙잡고 이러고 있는지부터...... 잘 모르겠고...... 와 근데 리젯 이런 남자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시고............
내가 시대를 좀 잘못 타고난 거 같음 한 15년 정도만 일찍 태어났다면... 뭐가 달라졌을까 싶은데
아니 원래대로 태어났으나 일찍 태어났으나 수준에는 별 차이 없었을 듯; 한번 데폭충은 영원한 데폭충 그러니까 그냥 처살자
위아원 리젯온나 처하자 소지옵 사랑한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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