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러버] DIABOLIK LOVERS GRAND EDITION 플레이 일지 (4) : 내가 처녀를 뺏긴다는 건 너무 수동적인 듯 내가 처녀를 뺏기러 간다 (스바루 루트 始)

 *

아야토 엔딩 01 : 이게뭐여 

엔딩 02랑 03까지 보면 이해가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니처녀내꺼가 너무 궁금해서(사실상 이거 산 목적이 이거) 걍 바로 바루군 루트를 탔다. 


사카마키 스바루 (CV. 콘도 타카시)

사카마키家의 막내 스바루. 입은 험하고 난폭하지만 디진러버에서 제일 착하기로 유명하다. 에로즌 요루의 조상님 포지션의 캐릭터.


* 에로즌 요루가 누구임 : 

리젯에서 낸 디진러버 후배격 장르 <CARNELIAN BLOOD>에 등장하는 무근본 5보컬 밴드 EROSION에서 
입은 제일 험한데 제일 착하고 나 제일 챙겨주고 생각해 주고 밥도 해주는 갓성 캐릭터가 요루다. (내 최애)


카네브라 진입하고 나서 아니 어떻게 이렇게 착한 애가 리젯에 있는 거지?ㅠㅜ 싶었는데(카네브라는 디진러버의 후배 장르인 만큼 캐릭터들이 날 존나 학대하기 때문이다. 말 안 듣는다고 배빵을 쳐서 기절시킨다든가... 기타 등등.) 요루가 돌연변이인 게 아니고 조상님 캐릭터가 존재했던 거임...ㅠ 너무 감동적이야... 

스바루가 이런 캐인 거 알았을 때 걍ㅋㅋ 내가 좋아하라고 만들어놨넼ㅋㅋ 싶었는데 니처녀내꺼까지 해준다...? 사카마키 스바루 너 뭐야 진짜...? 날 감동시키려고 태어난 존재냐... 


아야토 엔딩01이 너무 석연치 않았지만 너무 처녀 뺏기고 싶어서 빠르게 바루군 루트로 ㄱㄱ함 
내가 처녀를 뺏긴다는 건 너무 수동적인 듯 내가 처녀를 뺏기러 간다


***


스바루
......여, 둔해빠진 여자.

꺅-!!!!!! 스바루-!!!!!!!!!!!!!
내 처녀 다 가져가~!!!!!!!!!!!!!!!!!!!!!!! 

스바루 첫 등장 : 나 교회에 있는데 뭐 이딴 기분 나쁜 데에 있냐고 욕하면서 교회 창문 깨고 등장함

스바루
한눈팔지 마, 죽여버린다!

바루군은 사카마키 형제들 중에서 피가 이어진 형제가 없다. 제3부인인 크리스타가 바루군만 낳았기 때문. 
그야말로 한 마리 고독한 늑대 같은 캐릭터지만... 저런 식으로 나에 대한 소유욕을 보여주기도 함...ㅠㅜ 너무 감동적이다... 

주인공
(엣, 껴안았어!?)

이거 진짜 오해하면 안 되는 게
바루군이 날 협박하고 위협하고 이런 장면이 아니라 내가 샤워하는 도중에 아야토가 처들어오려고 하니까 바루군이 나의 반쯤 벗은 몸을 가려주며 아야토를 쫓아내준 그런 감동적인 장면이기 때문에...

아 바루군 너무 착해ㅜㅠ 

주인공
(......내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마치 나에게, 매달리는 거 같아......)

그런 바루군도... 모성을 자극하는 평범한 남자아이였다는 사실...
비록 니처녀내꺼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그도 좋아하는 여자애 가슴팍에 얼굴 박고 매달릴 줄 아는 평범한 남자아이였음...ㅠ 아 너무 감동적이다 

스바루
그래서, 오늘은 사과할 겸, 너한테 내 몸을 보여주려고 생각한 건데? 
나만 보는 건 불공평하잖아? 

상황 설명 : 씻으려는데 갑자기 바루군이 막 들어옴 왜 들어왔냐고 하니까 저번에 자기가 아야토 쫓아줬을 때 니 벗은 몸 봐버렸는데 지만 보는 건 좀 불공평하다고 나한테도 지 벗은 몸도 보여주겠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루군 진짜 개착한데 가끔 지능 모자라고 자의식 과잉이고 개웃김
와 너도 어쩔 수 없는 사카마키家의 남자구나

스바루
그러니까, 나한테 물리는 걸 기다리는 게 아니라, 너 스스로 송곳니에 물리러 오는 거잖아?

리무진에 개낑겨서 등교 중인데 세상둥이가 나한테 찝쩍대는 거 보고 바루군 개빡침
근데 지가 뺏어오기는 좀 가오가 상했는지 나보고 알아서 지한테 흡혈 당하러 오라고 함... 

내가 흡혈을 당한다는 건 너무 수동적인 듯 내가 흡혈을 당하러 간다 

스바루
그러니까 바보라는 거야! 왜 이런 사태가 되기 전에, 내 옆으로 이동하지 않은 거냐고!

그 또한 리젯 리젯남일지어니2
질투 나면 질투 난다고 말을 해 내탓하지말곸ㅋㅋㅋㅋㅋㅋㅋㅋ

스바루
......아아, 죽여줄게. 그게 당신의 소원이잖아.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프롤로그 ~ 에필로그에 걸쳐 캐릭터의 과거들이 드러난다.
바루군의 과거랄까 현재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물 역시 어머니인 크리스타. 크리스타는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한 귀족 집안의 딸이었는데, 칼 하인츠에 의해 반강제로 스바루를 낳은 후로 정신이 망가져버렸다고 한다. 

스바루
아무 힘도 없는, 보잘 것 없는 나에게......

그리고 본투비 효자 스바루의 소원은 바로 어머니를 해방시켜 주는 것. 
여기서 해방이란 어머니를 괴롭게 만든 장본인인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의 숨통도 자신이 끊어주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어린이 스바루는 아빠를 죽일 힘이 없었기에... 엄마의 정병을 적당히 받아주는 것밖에 해줄 수 없던 것이다... 
충분히 기특한 행위(랄까 어린애가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의 행위)인데 바루군은 그런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했고, 아버지를 죽일 수 있을 만큼의 강력한 힘을 갈구하게 된 것.

스바루
재료에 방해되는 게 붙어있으면, 너도 벗길 거 아니야.

나 = 재료(밥)
먹는데 방해돼서 벗겨야 되는 거 = 옷

ㅇㅈㄹ
과거 회상 파트 보고 초진지 표정 됐는데 시추에이션 파트 들어오자마자 이지랄

주인공
(새에 다람쥐에 토끼, 그리고 저건...... 사슴? 거짓말, 멧돼지까지 있어......)

알고 보니 디즈니 프린세스였던 바루군ㅠㅠ
나 오니까 막 부끄러워하면서 동물들 내보내는데 그 이유가 흡혈하는데 짐승 냄새 섞이면 별로라서 그런 거라고 함 #억흡혈논리

걍 부끄러웠다고 말을 해

스바루
아아, 여긴 진정되거든. 그래서 널 일부러 데리고 와준 거라고. 

갑자기 무덤 끌고 가길래 괴롭히려고 그런 건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곳이라 데려간 거였다.
아 어떡해... 너무 감동적이야...... 바루군............ 

스바루
칫. 시끄러워. 인간이라는 건 뱀파이어랑 같이 섞여있다 보면 점점 뱀파이어화되어간다고. 

그런 거였어...? 니들이 설명을 안 해줘서 몰랐다...
근데 저기서 뭘 더 말해주진 않음 걍 니 피 빨리면 뱀파이어 됨 이거 한마디 해주고 끝)

스바루
......내 곁에 계속 있을 각오, 있는 거냐고......

ㅇㅇ 바군... 나 각오했긔...
나... 바루군의 이브 하겠긔...

크리스타
네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난 도망칠 수 있었을 텐데.
언제 까지고 고귀하고 긍지 높은 몸으로 있을 수 있었을 텐데......

다시 나오는 과거 회상. 온실 속 화초로 자란 크리스타는 칼 하인츠에게 능욕 당한 후 자신이 더럽혀졌다 생각하게 됐고, 이를 자식인 바루군 앞에서 그대로 표출해버린다. 바루군의 묘하게 낮은 자기 긍정감은 여기서 기인하게 된 것.

능욕도 능욕인데 (쉽게 말하자면 강간이다) 


바루군이 칼 하인츠의 피를 제일 진하게 물려받았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옴
= 칼 하인츠와 크리스타는 사촌 지간이었기에 피가 더 진하게 내려가게 된 것 


이걸 알고 나서 그냥 아... 됨 그냥 "아..."
아들한테 정병 발사하면 안 되긴 해 근데 크리스타도 정신이 나갈 법 했긴 해... 몰라 칼 하인츠 그냥 니가 죽어

주인공
(그러고 보니, 스바루 군한테 맞거나, 피를 빨리는 것 외의 폭력은 당한 적...... 없을지도)
(말은 심하게 하고 물건을 부수긴 해도, 나를 무의미하게 상처 입히는 일은 없었어......)

여기서 피어나는 의문

아니 근데 맞고 피 빨리고 심한 말 듣고 물건 부수고 그러는데 그건 또 폭력이 아니야?

그럼 대체 뭐가 폭력이야?... 싶은데 놀랍게도 리젯, 특히 디진러버에서는 이게 맞긴 함
착한 애들은 막 크게 인신공격이나 전기고문을 안 한다. 바루군의 경우 


1. 그냥 흡혈귀 평균짓(내 의지는 신경 안 쓰고 억흡혈) 정도만 함 
2. 츤데레라서 좀 츤츤댐 근데 심한 말은 안 쓰고 걍 아앙코라퉤메 양아치 어휘 정도만 활용해서 함
3. 아무튼 정도를 지키고 내가 진짜 개싫어할 만한 거, 너무 고통스러운 거 이런 건 안 함 인신공격 딱히 안 함 (혹은 해도 타격 없을 만한 말만 함)


라서 딱히 바루군과 지내면... 모욕적인 기분은 안 드는 것이다. 
결론 : 바루군 개착함

주인공
피를 빨리는 건 싫지만, 너무 안 빨리면, 역으로 신경 쓰인다고 해야 하나...... 

이것은 디진러버에서 흔치 않은 일은 아닐 것입니다...
진짜임 챕터 30개 걸쳐서 피 빨리다 보면 역으로 왜 이 상황에서 흡혈을 안 하지? 왜 이렇게 흡혈 텀을 길게 두지? 이런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함... #그렇게가축이된다 

주인공
(그런 것도 모자라서...... 스바루 군에게 피를 빨리면 기쁘다는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어......?)
(스바루 군에게 피를 빨리는 건 나 하나뿐이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이번에도 순조롭게 흐펼타락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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