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아빠가 남자로 느껴지면 그건 무슨 정신병인데 - 묵비록의 사이토 하지메를 중심으로 -


아... 정말...
정말 「서방님」으로 「모시고 싶다」는 건
이런 분을 뵈었을 때만 나올 수 있는 말이거든요........................

진짜 이분은... 정말 「남자」, 「아빠」, 「서방님」 그 자체인 남자다...... 
정말...... 여자를 완전하게 「여자」로 만들어주시는... 그야말로 남자 중의 상남자, 남자의 절정, DOMINANAT ALPHA MALE............ 

이 짤이 그대로 실체화된 것이 지메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 제발... 제발... 왜 이토록 「남자」이신 거예요... 아아... 서방님............
진짜 이게 「남자」라는 말로밖에 서술을 할 수가 없음... 지메옵은 정말 그 정도로 「남자」임............


● 아빠가 남자로 느껴지기까지
● 관음이라는 행위에 대해
● 한 번 정한 호칭은 건들지 마라 그건 우리의 사랑이다


***


● 아빠가 남자로 느껴지기까지
신선조 3번대 대장인 사이토 하지메, 그야말로 「옵」이신 분이라 지메옵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캐릭터에게서 제일 큰 특징을 꼽자면 역시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남성이라는 점이다. 부모님을 잃고 복수심에 불타 검술을 배우고자 하는 히로인에게 하는 첫마디가 무려 "여자가 무슨 그런 걸 배우냐"다. 

이것은 현대라는 시간대에 이걸 듣고 있는 청취자들이 보수적이라고 느낄 뿐, 물망초의 시대 배경(에도시대)과 육체를 쓰고 전투하는 일이 예나 지금이나 남성이 도맡아 하는 게 보통이라는 걸 고려하면 지메옵이 특출나게 보수적인 게 아닐지도 모른다. 근데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님...

그냥 난 이런 남자가 너무너무 좋음......

그냥... 그냥 제가... 가부장콤이 있어요......
전 남자가 "넌 무슨 여자애가" 이런 소리를 하면 그냥 좋아하는 그런 페티쉬가, 있다고요............


그리고 이런 가부장적임과 세트로 따라오는 것이 바로 '아빠'같다는 캐릭터성이다. 


* 아빠 같은 남자가 대체 뭔데
대충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거 잘 모르고 무뚝뚝하고 가부장적이고 솔직하지 못하고 잔소리 겁나 하는데 속으로는 딸 ㅈㄴ 사랑하고 있으면 아빠 같은 남자임


그리고 지메옵은 저 조건을 모두 올클한 존재다.
그러니까 지메옵 = 아빠, 존나아빠, 완전 1아빠, 완전 아빠 같은 남자

트친이랑 한 지메옵 얘기

진짜 지메옵은 아빠가 처음이라서, 초반에는 갑자기 생긴 딸이자 여자친구인 히로인(하녀)의 마음을 몰라주고 막 비녀 골라달라고 하니까 모른다고 하고 그런 거임...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 아 갑자기 눈물 나와 아빠 너무 좋아서............


특히 아빠력 정점 찍는다고 생각하는 파트가 히로인이랑 당고 먹던 파트. 당고 먹다가 지메옵은 대뜸 히로인에게 하녀를 그만두고 시집이나 가라고 한다. 
처음에는 당고 먹다가 뜬금없이 뭔 소리냐? 싶은데 뒤에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메옵의 진의를 알 수 있다. 부모 잃은 여자애가 복수심에 불타는 것도 안타까운데 남자들 득실거리는 둔소에서 빨래하며 밥하며 고생하는 걸 보니 안쓰러웠던 거다. 

특히 "너 정도면 데려가겠다고 하는 남자도 많을 텐데 좋은데 시집가서 평범한 여자들처럼 살아라"라는 대사에서 그 의도가 더 강하게 드러나게 된다. 물론 좋은 집 시집간다고 해도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아주 편하게 살 수 있을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하루 종일 물 묻혀가며 일하고 이런저런 위험이 있을 수 있는 신선조에서 있을 바에는 차라리 안전하게 어디 시집이라도 가라 이거다. 

아빠........................
이건 완전히 「아빠」다...........................
대체 누가 일개 하녀한테 이런 감정까지 품는데.....................................
이건 완전히 딸을 생각하는 「아빠」의 마음가짐이잖아.....................................


말끝마다 여자가, 여자가 하면서 내가 알려달라는 칼질도 안 알려주고 계속 무시하고 잔소리하고 그러던 것이 사실은 전부 히로인을 생각해서 한 말들이었다는 거다. 
진짜 알기 더럽게 어려운 상냥함인데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듯 이 알기 어려운 상냥함을 수많은 폭언을 겪은 후에 깨닫게 되면 와 진짜............ 감동도 7배가 됨............ 지메옵 나 평범한 하녀인데 지메옵에게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걸까............ (지메옵 : 당연하지 온나) 

이렇게 히로인을 심히 걱정해 주는 면모를 보여준 지메옵은 그야말로 「아빠」같은 남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너 다른 남자한테 시집가라 이렇게 말하는 남자가 어딨어? 이건 완전히 「아빠」의 멘탈이다...


그리고 이런 아빠속성의 캐릭터에겐 성애적인 관계까지 원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 개인적인 지론이다. 왜냐하면 


아빠랑 딸은 원래 야한 짓 같은 건 안 하니까


왜냐고? 난 딸이고, 저분은 아빠니까... 그냥 비유로 하는 말이 아니고, 난 정말 투디 캐릭터에게서 '아빠'를 느낌... 그리고 난 그의 딸이 되어서 '부녀'의 연을 맺고 싶다고 느낌... 
성애적인거ㄴㄴ 오직 가족애ㅇㅇ 난 정말 오로지 순수한 마음으로 '딸'이 되고 싶다고 느낌... 호적에 올라가고 싶다고 느낌 이건 더 이상 느낌이 아니라 하나의 감정임 딸이 되고 싶다는 감정 장난으로 하는 소리 아니고 난 진짜 존나 진지해 매 순간 매분 매초 진지하다고 이 감정은 진짜야 

난 부녀근친 좋아하는데? 이럼 별개긴함 근데 난 개인적으로 한번 아빠로 느끼기 시작하면 진짜 아빠라고 느껴서 역으로 야한짓 하려고 들면 대체 아빠가 왜 이러냐고 화내는 타입이다. 오토메 작품이라고 해도 관계 ㄴㄴ... 한번 아빠는 영원히 아빠ㅇㅇ

그래서 하지메편 처음 들었을 때 에로 파트에서

아빠 뭐 하는 거야-!!!!!!!!!!!!!!!!!!!!!!!!!!!1
아빠랑 나는 부녀지간이잖아-!!!!!!!!!!!!!!!!!!!!!!!!!!!!

ㅇㅈㄹ하고 화냄
오토메 드씨에 이런 화내는 게 이상한 거긴 한데 아무튼 난 화냈음 딸은 아빠랑 야한 짓 안 한다고 


그러나 이것도 머지않아 무너져버렸다. 왜냐면
지메옵은 정말 「남자」이시기 때문에...

이것은 그야말로 온나 승진

뭔 논리가 ㅇㅈㄹ임? 싶은데 진짜 드씨 들으면 이렇게 느껴짐「상남자」의 앞에선 여자는 하염없이 무력하게 무너질 수밖에 없음... 난 그저 무릎 꿇고 무력하게 「온나」가 되어버릴 수밖에 없음...... 
솔직히 스스로도 어느 시점부터 저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음 나 진짜 한번 아빠로 인식하면 영원히 아빠로 인식하는데 지메옵이 그걸 무너뜨려버림... 날 「딸」인 동시에 「여자」로 만들어버리심...


이건 아무래도 에로한 부분으로 넘어가면서 지메옵이 히로인을 한 명의 여자로서 욕망하고 있음을 보여줘서 그런 거 아닐까 싶은데 진짜 생각나는 이유가 저거밖에 없음 걍 지메옵이 먼저 나한테 여자 되라고 함...

그럼 뭐 어떡하라고...
나 그냥 여자 처해야지......

아니 진짜... 저쪽이 먼저 날 여자로 느끼시고, 그래서 날 ㅈㄴ 밀착해서 여자로서 안아주셨는데 그럼 나도 저분을 남자로 느껴야지 그거 외에 뭘 할 수가 있는데... 난 그저 서방님 앞에선 무릎 꿇게 되는 한 마리의 하녀인데... 
저쪽이 먼저 여자 처하랬는데 어떡함 아내 된 몸으로서 서방님 말 듣고 여자 처해야지 위아원여자처하자 

이것도 어쭙잖은 남자가 했으면 뭔 소리니? 가라. 했겠지 근데? 서방이자 아빠이자 남자인 지메옵이 이런 말씀을 하시니 나는 그냥 ㅇㅇ여자처하겠습니다 하고 따를 수밖에 없는 거임... 십상타치의 상남자 앞에선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거임 


그리고 지메옵은 그런 남자였던 거고, 내가 여자가 되어버린 건 필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메옵 앞에선 딸도 갑자기 여자로 승진해버릴 수도 있는 거임 신선조 하녀도




● 관음이라는 행위에 대해
하지메편의 또한 에로가 상당히 노골적이다. 헤이스케편도 높은 축에 속하는데 하지메편은 헤이스케편의 2배 정도로 심하다. 묵비록 6명 중에서 제일 수위 높은 건 지메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내가 너의 어디를 만지고 있는지 네 입으로 서술해 보라는 것도 모자라서 무려 본인의 손가락이 젖었다는 묘사까지 해주신다. 사람 몸 특히 여자 몸에서 물기가 있거나 자연스럽게 물기가 생길 수 있는 장소라곤 입이랑 (검열)밖에 없겠죠...??
근데 트친한테 저 얘기 했더니 눈물 나면 눈도 젖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하셔서 개머쓱해짐; 음; 죄송합니다 (물론 물망초 시리즈들은 맥락 봐서 다른 쪽 얘기하는 게 맞긴 함) 


그리고 이것은 전부 캐릭터의 대사로 서술된다. 오직 청각 정보에만 의지하는 드라마 시디라는 컨텐츠의 특성상 모든 걸 말로 서술할 수밖에 없다곤 하지만 노골적임이 n배가 되도록 느껴지는 것 또한 명백한 사실일 것... 
그래도 결정적인 말이나 real 음담패설 단어는 싹싹 피해서 정말 맥락까지 고려했을 때 추측할 수 있는 표현들만 넣어놨는데 이게 오히려 에로함을 증폭시켜버려서 뒷걸음질에로현상이 일어나버림... 

과연 이것은 의도한 것일까
아니면 판매 제한 안 걸리게 하려고 하다가 일어나버린 비의도적 섹시 사건인 걸까


그리고 진짜 여러 의미로 충격받았던 게 바로 관음 파트. 지메옵이 관음을 하심 진짜 말 그대로 관 음 을... 
지메옵은 히로인이 머뭇대는 기색을 보이자 히로인의 손을 본인 몸에 가져다 대며 니 마음 가는 대로 만져봐라. 라고 하시는.. 진짜 십상남자같은 면모를 보여주시는데 저게 오래 가진 못하고 감질난다며 3초만에 히로인 옷까지 벗겨버리신다. (근데 이것조차 존나 남자로 느껴지면 어떡합니까;) 그리고


관음

을 하심...

이런 미친 아빠를 다 봤나
어떤 아빠가 딸 관음하는데

이게 진짜 '관음' 이었음 솔직히 시츄드씨에서 관음이라는 시추에이션 자체를 딱히 접해본 적이 없어서(비엘 만화면 모를까) 진짜 관음이라는 시추에이션이 벌어졌을 때 뭘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상상도 잘 안 가고? 접해본 적 없는 만큼 별생각도 없는 소재였는데 갑자기 2012년도에 나온 신선조 물망초 묵비록 사이토 하지메가 나에게 관음이라는 걸 선사해 줌............ 


대충 뭘 했냐 :
냅다 기모노 다 벗겨놓고 그냥 거기 서있으라고 함 
그리고 흐음... 헤에... 이런 소리 내면서 진짜 "쳐다만 봄"........... 
몸 숙이려고 하니까 숙이지도 말고 가리지도 말라고 하고 정말 말 그대로 지메옵이 몸을 구석구석 들여다보심.............

후라이팬으로 뒤통수 후드려 맞은 거 같은 기분이었음


관음이... 관음이 이런 거였다고???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는 거였다고???
여기 들으면서... 진짜 '수치'라는 걸 느낌 막 와 이거 야하다 이런 거 아니고 진짜 말 그대로 '수치스러움'을 느낌...... 

원래 에로한 행위라는 게 상대방을 구석구석 관찰한다기보단 약간 우당탕쿠당탕욕망의소용돌이일단빠르게물고빨고박고싸자 이런 느낌이 있어서 그런가 보통은 "나와 상대방이 서로를 직시한다"보단 욕망을 처리하는 것에 더 급급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지 않는가. 
물론 행위 도중에 표정이 어떠하다든지 너의 몸의 어디가 어떻게 되었다든지 어떻게 느껴진다든지 하는 말은 차고 에로드씨에서 넘치게 등장하긴 하는데


네 (검열)가 (검열) 해서 (검열) 해버렸네...♡
(약간 가쁜 숨소리, 상기된 목소리, 그리고 퍽퍽퍽퍽 소리와 함께)


이런 게 보통임
다른 행위를 수반해서 상대방에 대한 관찰이 이루어진다면 모를까 정말 '관찰'에만 집중하는 행위는 의외로 그닥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관음이라는 건 철저하게 관찰이라는 행위만이 이루어진다. "관찰한다" 외의 행위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진짜 이거... 내가 상대방에게 완전히 노출된 무방비 상태 + 상대방은 그런 날 직시하는 상황이라는 걸 인지하는 순간 진짜 '수치'라는 감정이 느껴짐............

주여...

이건 '수치'라고 밖에 표현할 그게 없음............
난 지메옵 드씨로 경험하고 비로소 알 수 있음 관음이라는 건 진짜 엄청난 행위라는걸............ 

시추에이션 드라마 시디를 들으면서 이런 감정까지 느낄 수 있는 거임? 신선조 물망초도? 
진짜 신선조 물망초는 전설이다 리젯은 2012년도에 대체 뭘 만들어낸 겁니까?


그리고 안 나오면 섭섭한 지경에 이른 리젯 전매특허 대사


강제로 당하는 게 취향인가 보군...

아무래도 리젯온나니까 그렇겠죠

더 이상 부정할 생각도 들지x 
네네 저 리젯온나에요 강압콤 읍간콤 폭언콤 다 있어요 네네 마음대로 도메스틱 바이올런스 하세요


와중에 지메옵은 죽음정병 그렇게까지 심한 편은 아니셔서(거의 없음에 가까움) 오직 날 여자로서 품어주시겠거니 싶었는데 이분도 어김없이 나중에 다른 남자 만나게 되어도 자기 잊지 말라는 말을 남기셔서 눈 가리고 웃음 상남자도 죽음 앞에선 장사 없다...

와 근데 그 와중에도 자기 뒤지면 다른 남자는 만나도 된다고 하는 게 막 너무 남자로 느껴짐 오직 내 행복만을 빌어주는 아빠 같았음............ 와잠만아빠저못참겠습니다아빠한테시집가야겠습니다............




● 한 번 정한 호칭은 건들지 마라 그건 우리의 사랑이다
그리고 진짜 감동적이었던 거 
지메옵은 나를 끝까지 「온나」라고 불러주심...

아 어떡해... 너무 감동적이야...
왜냐하면 온나라는 호칭은 우리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축이라고 불리지 않으면 섭섭해할까 봐 결혼하고 애 키우고 할 거 다 한 사이에도 가축이라는 호칭을 계속해서 써주는 디져버린 러버즈의 무카미 루키와 같은 감동이 있음... 
와... 정말 호칭은 너무너무 중요한 문제고요... 결혼을 했든 뭘 했든 초심 잃지 않고, 자신의 여자를 위해 모멸적인 호칭을 고수해 주는 거... 이게 진짜 사랑이 깊게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한번 정한 호칭은 건들지 마라...
이건 진짜 우리의 사랑이다...


그럼 온나(女)라는 호칭이 대체 왜 설레는가에 대해


이유 같은 거 없음 그냥 존나 설렘


ㅇㅈㄹ
근데 진짜 걍 설레지 않나...? 온나, 라는게...? 너무 감동적이지 않나...??? 
그냥 너무... 아빠같고 서방같고 남자같지 않음...?????? 온나, 라는 말을 쓴다는게...??? 그리고 시간이 얼마나 지나건 사이가 얼마나 가까워졌던 그 호칭을 쭉 지켜준다는게 너무 의리있게 느껴지지 않음...?????

온나, 라는 말이 왜 이렇게 설레고 눈물 나고 가슴 뛰는지 이유를 아시는 분... 누가 제발 알려주실 분 그냥 개설레는데 이 설렘의 이유를 밝혀주실 분... 
아 정말 온나라는 말은 우리의 사랑이다... 우리 다 같이 온나 처하자...


***



나 부모님 썰려서 애정결핍 심한데 하지메옵이 내 아빠 해줘
ㄴ 딸...
ㄴㄴ 아빠♡
ㄴㄴㄴ 그만하자 온나


대체 왜... 대체 왜 이렇게 아빠 같은 남자는 설레는 걸까요...?????? 이유가 뭘까요?????????????
진짜 모르겠음 근데 난 아빠 같은 남자 앞에서 한 마리의 여자이자 딸이 됨...

나 : 멀쩡하게 생물학적 아빠 있음 그닥 마음에 드는 아빠는 아닌데 걍 뭐 평타 치는 아빠인 거 같긴 함 딱히 결핍이라고 할법한 게 없음 근데 왜 아빠콤 됐지...? 


정답 : 원래 여자들은 아빠 같은 남자를 ㅈㄴ 좋아해


ㅇㅈㄹ
아빠 같은 남자를 안 좋아할 수가 있나 일단 나는 아빠 같은 남자 없어서 못 먹는 중 제발 나 딸 시켜줄 남자 찾는 중 근데 그런 내 앞에 신선조 3번대 대장인 사이토 하지메옵이 나타나주신 거고...

아 아빠 마음에 안 들었는데 마침 잘 됐다 아빠 교체식 드간다 
내가 임윤정이 아니라 사이토(소마 아님 하지메임) 윤정이 되는 때가 드디어 온다


헤이스케편은 헤이스케라는 캐릭터 자체가 이것저것 해체해 볼 구석이 많고(마미이슈란 참 무서운 것이다) 그리고 이런 불안정한 남자를 어떻게 안아주고 싶어지는가,에 집중하게 되었다면 지메옵은 그냥... 나를 여자이자 그 자체로 존재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시는 그런... 그런 완전한 「상남자」 셨음............ 

아 어떡... 또 눈물이...

내가 안아주고 뭐하고 할 필요가 ㄴㄴ 난 그저 무력하게 아빠의 품에 안겨서 여자가 되면 되는 거였음... 
나를 온건히 여자로 만들어주는, 그런 남자... 그게 바로 신선조 물망초의 사이토 하지메야............ 

나 : 하지메 아빠 사랑해 ♥♥♥
지메옵 : 나도다 온나
나 : 아빠로서 말고 남자로서...


난 이게 진실이라고 생각함 누가 뭐라해도 듣지 않겠습니다 
지메옵=아빠 나=딸 지메옵=남자 나=여자 이건 변하지 않음 세상의 진실임 

진짜 시작부터 끝까지 아빠 딸 여자 남자 서방님 이 소리밖에 안 했네 근데 진짜 이게 사실인데 어떡합니까............ 지메옵 앞에선 한 마리의 딸이자 하녀이자 여자가 되는 내가 이 세상에 버젓이 존재하는데 어떡하냐고


그래서 아빠가 남자로 느껴지면 그건 무슨 정신병인데?


정답 : 정신병 아니고 정상


위아원 신선조 물망초  묵비록 사이토 하지메편 듣고 다 같이 딸이자 하녀이자 여자 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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