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망초] 신선조 묵비로 물망초 제5권 히지카타 토시조 (新撰組黙秘録 勿忘草 第伍巻 土方歳三) : 신선조의 히지카타 토시조는 개도 주인도 서로가 없으면 시작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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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시리즈의 스타트를 끊어준 히지카타옵.
제일 처음 듣긴 들었는데... 냅다
개도 주인도 서로가 없으면 시작되지 않는다
라는 명언을 때려주시는 바람에 충격으로 내용이 휘발되었고...
내용을 제대로 소화해 보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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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편
어김없이 잔챙이 무사들의 손에 부모님을 잃으며 시작된다. 갈 곳 없어진 히로인을 일단 신선조 둔소에서 거둬들이기로 한 것까지 흐름은 동일.
그리고 그런 히로인의 처우를 결정하게 된 것이 히지카타 토시조(土方歳三). 그러나 히지카타는 '히로인을 부모 잃은 안타까운 여자애'로 대해주지 않는다.
신선조 내에서 부장이라는 높은 지위를 맡고 있는 히지카타는 히로인이 자객일지도 모른다 의심하며 경계를 풀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그렇기에 히로인이 신선조에서 하녀로서 일하고 싶다는 말을 전해도 좋은 반응이 돌아오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
신센구미가장난인줄아냐너딱봐도곱게자란무스메같다근데난여자라고안봐준다갈!!!!!!!!!!!!!!!!!!!!!!!!!!!!!!!!!!!
이렇게 혼내놓고 히로인이 우니까 당황하신다.
그러니까 왜 호통치셨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여고 처음 와봐서 애들 어떻게 대해야 되는지 몰라서 당황하는 남고 출신 담임처럼 느껴지기 시작함)
이러고 나서 히로인은 히지카타옵의 개가 된다...
왜....?
대충 흐름
1. 히지카타옵이 히로인을 하녀로서? 시험함
2. 근데 오들오들 떠니까 갑자기 읍희롱이랑 호통 시작, 여기 남자들 많은데 니 어케 버틸래? 이러고 존나 압박면접 봄
3. 대답 못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개 되라고 함
아무튼 개가 되기로 하고... 이후 히로인은 일하다 실수를 저질러버린다. 뭔가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걸 잘못 전달해서 신선조 소속 한 명이 죽을 뻔한 것. 그래서 히지카타옵한테 5분 내내 혼난다...
근데 실컷 혼내놓고 히로인이 우니까 야 울지마!!!!!!!! 질질 짜지마!!!!!!!!!! 에휴 됐다 따라와라 콘도상한텐 내가 말해줄게... 이번만이다 너 다음에 또 그러면 진짜 에휴... 이러심
대체 이게 아빠인지 신센구미 히지카타 토시조인지... 아니 근데 수습 도와줄 거면 처음부터 화를 내지 말던가... 아무튼 여기서부터 히지카타옵이 츤데레 아빠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날 밤, 히지카타옵은 ~신선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신다. 히지카타옵왈 콘도상은 누구나 따라가고 싶어 하는 그런 이상적인 리더상이라고. (근데 그런 분이 칼이랑 3p 하는 취미가 있다고 하면 대체 신센구미 이미지가 어떻게 되어버릴지...ㅠㅜ)
그리고 콘도상이 자애롭고 살짝 느슨한 구석이 있으니 자기가 겁주는 역할, 즉 미움받는 역할을 맡아서 기강을 잡는 거라고 한다. 여기서 갑자기 너무 감동받았음 신센구미 미친개 담당..ㅠㅜ
그리고 히로인한테 너 열심히 잘하는 거 같더라... 그래도 힘 빼지 말고... 이런 덕담? 해주다가 갑자기 달이 예쁘다고 하더니 혼자 칼 연습 하심
지금...?
대체 왜 이 무드에서 지금...??
그러다가 다시 불러서 미안하다.내가그땐.니업어진줄알고.놀라서그랫다. 이러심
하...ㅠㅜ 아빠... 아빠들은 왜 이렇게 솔직하지 못한 거임...ㅠ
그리고 본인도 머쓱하셨는지 또 이야기해 주시는 ~신선조 비하인드 스토리 2~. 자신에게 있어 소지옵과 콘도옵이 어떤 존재인지 이야기해 주신다.
그래서 히로인이 ㅇㅅㅇ부럽당... 했더니 넌 여자인데 걔네 부러워해서 뭐 할래 이러심
발닦개 해주고 싶대도 뭐라 하시네...
심지어 여기서 한술 더 떠서
야 풀 죽지 마. 넌 나의 개니까.
나 그냥 네? 네... 함
어쩌라고요진짜ㅠㅜ 개에 대한 집착을 좀 버리세요
그리고 뭐 또 혼나고 어쩌고 하다가 섹시조교타임 시작되어버리는데(진짜 왜...?)
히로인 엄청나게 개스라이팅 하시다가 갑자기 울면서 너도 어디 가버리는 거냐고 하심...
아무튼 히로인이 히지카타 토시조의 죽음정병도 잠시라도 잊게 해주는 유일한 개라는 걸로 결론이 난다.
존나 로맨틱하게 굴어놓고 하는 소리가
넌 나의... 나만의... 개다.
ㅇㅈㄹ 그러세요 그럼
아무튼 저러고 끝난다. 대체 뭐였을까 히지카타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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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스트 토크
와 난 진짜... 호소양이 려성향을 어색해하는 거 이게 왤케 웃기지 물망초 캐스트 토크도 어김없이 웃겼다... 이쯤 되면 재능이다 려성향을 어색해하는 "재능"
제일 인상 깊었던 대사 뭐였냐는 질문이 들어왔는데 난 진짜 당연하게
아... 절대로 개도주인도서로가없으면시작되지않는다를 꼽으시겠지...
라고 생각함
근데 아니었음 (당연함)
호소양이 꼽은 대사는 "여길 봐라(こっち向け)"였다...
아니 진짜 왜요? 싶었는데 저렇게 명령조로 여자들을 휘어잡는 말은 인기가 많은 남자들만 할 수 있는 대사라고...
와제발그만웃기세요
근데 납득은 감 그렇긴 해
여자들한테 인기 없는 남자는 저런 대사 못 치긴 해 쳐봤자 무시당하긴 해
진짜 호소양이... 드씨 언급은 1도 안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녹음에 대한 이야기... 히지카타 토시조에 대한 이야기... 이런 것만 엄청 해서 진짜 입 찢어지게 웃으면서 들음 걍 웃겨서...
새삼 이분 려성향이랑 안 맞으시나 보네 싶었음 이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걍... 고맙다고... 안 맞는 일 같은데도 여자아이들을 위해 호통 쳐주시고 속삭이는 소리도 내주셔서 감사해요 네...
그리고 호소양도 신선조를 잘 모른다고 한다. 난 일본 내에서 신선조가 되게 인기?라고 해야 하나 인지도 높은 역사 인물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렇지도 않은 거 같은... 물망초 캐스트 토크에선 신선조 좀 안다고 하는 사람을 못 본 거 같다. 걍 십덕들한테만 인지도가 있는 걸까...
그래도 오키타 소지는 좀 안다고 하셨는데 "좀 여리여리한 미소년 이미지인데 검 실력은 짱 쎄고 갑자기 피를 쿨럭! 하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러시다고. 아마 창작물 속의 오키타 이야기인 듯
근데 이 얘기 듣고 아... 되게 모르신다고 하시는 거 치고 꼴포를 너무 잘 찝으셨네... 역시 갓반인의 아무고토 모르는 시선이 더 무서울 때가 있다니까... 싶었음 호소양, 완전히 **핵심을 찔렀어**
그리고 새로 얻은 정보
더미헤 부스에는 커튼이 쳐져 있다
와진짜이거처음알았어......
물론 녹음실 따라 있고 없고 차이는 나겠지만 아니 근데 너무 납득 가서 웃었음... 얼굴 모양 마이크 옆에서 이리저리 이동해 다니며 자기 자신의 손등을 빨아대거나 마이크에 초근접해서 속삭이는 소리를 내야 하는데 이걸 모두가 보는 앞에서 하게 되면 그건 일종의 인권침해긴 하지
그리고 그냥 평범하게 말하는 장면(일상 파트)은 평범한 녹음 부스에서 하고 더미헤를 써야 하는 장면에서만 그쪽으로 이동한 거라고 한다. "신기해"
*
● 감상
2번 듣고 비로소 이분을 이해함
아...
귀신같이 무섭다는 평을 받는 히지카타 토시조옵도 사실은 외로움을 느끼는 평범한 남자아이였구나...
처음 들었을 때가 진짜 신센구미가뭔데십덕아 + 버스에서 들어서 멀미남 상태였어서 아~무 것도 못 알아들었는데 신센구미 6트하니까 이제 다 알아들음 대충 역사적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알게 됨
그냥 히지카타옵은 외로웠던 거구나... 외로워서...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했구나 그게 마침 개(인데 사람이고 여자고 하녀)였던 거고...
물론 지금도... 대체 왜 히지카타 토시조의 유일한 약점이 아니라 유일한 개가 되어버렸는지는 잘 이해가 가진 않지만... 뭐 그냥 개를 좋아하시나 보다 하고 넘기기로 했다.
대체 드씨 내용이 뭐였는가 : 걍... 걍 개 되라고 하시던데?... 그리고 계속 혼남... 혼나고 또 개됨 ㅇㅈㄹ
뭐 2번을 들어도 머리에 남는 게 저거밖에 없네 개.주.서.시(개도 주인도 서로가 없으면 시작되지 않는다의 줄임말)는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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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조의 히지카타 토시조는
"개도 주인도 서로가 없으면 시작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다
ㄴ 진짜 히지카타 토시조가 그런 말을 했다고?
진짜임 신선조 물망초 들어보면 다~ 안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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